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인 제조업이기 때문에 데이터분석이나 데이터사이언스와는 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깊은 관련이 있으며 데이터사이언스가 가장 필요한 분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자동차내에는 많은 유닛(Unit)들이 있고 이 유닛들은 센서와 간단한 계산장치들을 가지고 있다. 이 유닛들은 서로 통신을 통해서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네트워크방식이 CAN이다.
즉 사람들이 타고다니는 최신의 자동차는 자동차내의 유닛들이 모두 CAN을 통해서 데이터를 주고 받고 있다. 이 CAN으로 굉장히 많은 데이터를 매우 빠른 속도로 주고 받으며 이 데이터를 분석해서 자동차의 고장여부등을 파악하기도 하며 운전자의 행동패턴을 인지하기도 한다.
멀티미티어는 라디오, 스피커, 네비게이션과 같은 멀티미디어 장치들간의 네트워크이다. 스티어링에 붙어있는 라디오 볼륨 버튼과 같은 것이 이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가 전달되고 라디오와 네비게이션들을 조절한다.
섀시 CAN은 자동차의 주행, 구동과 관련된 것들이다. 엔진을 포함하여 브레이크, 엑셀 등과 관련이 있는 매우 중요한 정보가 이 네트워크 안에서 데이터를 서로 교환한다.
문, 창문, 의자, 와이퍼와 같이 자동차의 구동에 실제 상관이 없는 부분을 바디라고 한다. 바디안에서의 데이터 교환을 하는 네트워크가 body CAN 이다.
최근의 자동차는 모두 모바일 전화망을 이용해서 원격통신을 하는데 원격문잠금, 도난방지등과 같은 기능을 위해서 자동차가 원격으로 통신하는 것을 텔레메틱스라고 한다.